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2-26 07:51:16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브로드컴은 고객사가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양자 컴퓨팅과 관련된 새로운 보안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토리지 네트워킹 제품을 출시했다.
브로드컴은 24일(현지시간) '브로케이드 X8' 디렉터와 '브로케이드 G820' 스위치를 포함한 8세대 파이버 채널 스위치 라인업을 선보였다.
브로드컴은 해당 시스템이 지속적인 가동 시간과 강화된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대규모 비즈니스 핵심 환경에 최적화 됐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의 제품 마케팅 및 기술 교육 책임자인 스콧 시모무라는 "이 새로운 플랫폼이 약 10년 전 브로드컴이 인수한 브로케이드가 30년 이상 축적한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문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동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을 감당할 수 없는 상시 가동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보안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브로드컴은 글로벌 암호화 표준이 강화됨에 따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Gen 8' 플랫폼을 설계했다. 해당 스위치는 전송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네트워크 접근 및 관리 권한을 제한하는 제어 기능을 포함한다.
관리자는 승인된 시스템만 관리할 수 있어 운영 위험과 잠재적 오용 가능성을 줄인다. 시모무라에 따르면 이 접근 방식은 2025년 발효된 유럽 규정을 비롯한 새로운 규정 준수를 지원하며, 이는 금융 및 디지털 시스템 복원력을 강조한다.
또한 브로드컴은 보안 외에도 Gen 8을 AI 기반 데이터 센터와 복잡한 기업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이 플랫폼은 신뢰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동일한 스토리지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데이터 트래픽 유형을 지원한다.
주가는 0.26% 상승한 350.22달러로 마감했다. 또한 강력한 AI 수요에 힘입어 연초 대비 약 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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