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N), UMG와 협력…커버·리믹스 가능한 AI 기능 도입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5-22 07:53:14

스포티파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포티파이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협력해 프리미엄 이용자가 AI로 노래 커버와 리믹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양사는 21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참여 아티스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UMG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빌리 아일리시 등이 소속돼 있다.

 

양사는 이번 도구가 기존 로열티 외에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추가 수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로고. (사진=유니버설 뮤직 그룹)

 

스포티파이 공동 CEO 알렉스 노르스트룀은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동의, 크레딧, 보상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스포티파이가 플랫폼 내에서 이용자 생성 AI 음악 콘텐츠를 공식 허용하는 첫 사례다. AI 음악 제작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유디오와 수노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포티파이는 음성 기반 AI DJ, 자연어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는 기능 등 AI 기반 음악 탐색 도구를 잇달아 도입하며 이용자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음반사들은 AI 음악 확산으로 저작권 보호 필요성이 커지자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모색해 왔다. 앞서 유디오와 수노는 주요 음반사들과 합의했지만, 1,800명 이상의 인디 아티스트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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