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2분기에도 고성장세 전망..日·中 사업 확장 긍정적"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7-13 07:46:27

(출처=DearU)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팬과 가수 간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376300)가 2분기에도 이익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디어유의 2분기 매출액은 189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3%, 92.1%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초 ‘유니버스’의 IP 계약권 일체를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2월 중순부터 유니버스에서 서비스하던 아티스트가 버블에 입점하면서 순차적인 구독 수 증가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손글씨 등 부가 서비스 기능 추가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본, 중국 등 해외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팬 플랫폼 기업 ‘엠업홀딩스(m-upholdings)’와 협업해 준비 중인 ‘Bubble for Japan’ 서비스는 연내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중국 사업도 현지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며 준비 중으로 추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의견이다.

 

(출처=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K-POP 산업의 성장과 함께 디어유의 구독 수도 순증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월드투어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글로벌 팬덤이 커지는 아티스트도 다수 확인되고 있고, 에스엠, JYP 등 버블 서비스를 영위 중인 엔터사에서 데뷔가 예정된 신인 그룹도 있어 안정적인 구독 수 성장과 함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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