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 Kim 인턴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4-21 07:48:10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경제 = (싱가포르) Ellie Kim 인턴기자] 이란 전쟁 심화로 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를 대비해 금융 안전망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AE 중앙은행의 칼리드 무함마드 발아마 총재는 지난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포함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에게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했다.
UAE 인사들은 현재까지는 최악의 경제적 충격은 피하고 있지만, 향후 금융 지원이 긴급히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으로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미국 관리들에게 피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UAE가 공식적으로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UAE 측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자국을 비자발적으로 파괴적인 분쟁에 끌어들였고, 달러화가 부족한 상황에 부닥치면 원유 거래에 중국 위안화 등 다른 통화의 사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전쟁 발발 후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길이 막히면서 핵심적인 달러 수입원이 차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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