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11-20 07:44:06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도비와 퀄컴이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과 손잡고 중동·아랍어권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 기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 일정에 맞춰 공개된 여러 투자·기술 협력 중 하나다.
어도비는 아랍어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알람(Allam)'을 자사 마케팅·영상·콘텐츠 제작 도구에 통합할 예정이다. 휴메인은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를 활용해 아랍 문화권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AI 모델이 생성하는 영상 및 콘텐츠는 휴메인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며, 퀄컴이 최근 출시한 AI200·AI250 칩이 핵심 연산을 담당한다.
퀄컴은 "두 모델 기반 AI 칩 200메가와트 규모를 내년 중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음 달 사우디 리야드에 휴메인과 공동 R&D 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메인 최고경영자 타렉 아민은 "어도비와 함께 아랍어와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창의적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퀄컴의 합류로 차세대 생성형 AI를 위한 실리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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