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6-07 07:43:1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의료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기반 플랫폼 기업인 딥노이드(315640)가 의료 AI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관(건강보험 비급여)에서 동사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 딥뉴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의료 AI 부문 매출 성장 기대된다"며 "이에 더해 2차전지 등머신비전 활용 수요 높은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반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사가 주력중인 의료 AI의 경우 깊은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문으로 자체 의사 인력 보유, 성모병원 및 중대병원 등 대학 병원과의 네트워크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했다. 시장 진입이 빨랐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진입 장벽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동사는 뇌동맥류 분석에 경쟁력을 보유한 딥뉴로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도 큰 폭으로 확대 중이다.
딥노이드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구축이 가능하며 심평원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이는 해외사업 관련 매력 포인트"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엑스레이보다 CT와 MRI 수요 증가하면서 동사 솔루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성장동력으로 산업용 및 보안용 솔루션 매출이 기대된다. 고객사로 산업용에서는 2차전지 벤더 및 디스플레이사, 보안용에서는 공항공사가 거론된다. 2차전지 관련으로는 조립공정 이물질 검출 장비, 디스플레이 관련으로는 본딩 공정 및 레진도포 공정에서의 이물질 검출에 활용되는 장비 성장이 전망되며 올해부터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의 2024년은 매출액은 1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4.2 증ㄱ가하고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산업용 머신비전 AI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하며 절반 이상 차지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공항 및 관세청향 보안 매출 및 의료 AI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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