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1-17 07:43:51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체이스 콜먼이 이끄는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3분기 메타 플랫폼스 보유 지분을 대폭 줄이며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타이거 글로벌은 9월 말 기준 메타 지분을 62.6% 축소해 약 280만 주만 남겼으며, 평가 가치는 약 21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일라이 릴리, 노보노디스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대표 종목들의 보유 지분도 모두 매도했다.
줄리안 로버트슨의 투자 철학을 잇는 '타이거 컵' 펀드 중 하나인 타이거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약 4.5% 수익률을 기록하며 경쟁 멀티전략 펀드 대비 다소 부진한 성과를 냈다.
반면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선구매·후결제 업체 클라르나에는 신규 투자 포지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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