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세계 700만 고객 확보…두 차례 네트워크 장애에도 가입자 증가세 이어가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29 07:48:33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전 세계적으로 총 7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스타링크는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현재 전 세계 15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2025년 6월 기준 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고하며, 지난 2개월 동안 하루 평균 12,200명의 고객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발사. (사진=연합뉴스)

 

현재 스타링크는 중동 주요 항공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에미레이트, 플라이두바이, 사우디아의 항공편에 위성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2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친 네트워크 장애를 겪으며 뉴스에 오르내렸는데, 이는 인터넷 공급업체로서는 드문 사례다. 첫 번째 장애는 내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스페이스X는 반복된 지연과 실패 끝에 마침내 스타십 로켓의 10차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발사는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이루어졌다. 발사 후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이미 스타십 V3 및 V4 로켓 개발에 착수했으며, 주력 로켓에 더 많은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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