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01-18 07:31:50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기자] 미국과 중국 외교장관 및 재무장관 사이에 일련의 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먼저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깜짝 회동한다.
미 재무부는 16일 "옐런 장관이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류 부총리와 만나 거시경제 발전 및 기타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는 류 부총리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열린다. 지금까지 두 나라 장관의 화상회의는 세 번뿐이고 직접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첨단 장비 수출을 차단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지난달 미국의 행동이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무역, 인권, 대만의 자치를 놓고 싸우기에 논쟁적인 회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진핑 3기 경제 전반의 방향을 놓고 탐색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옐런 장관은 작년에 Xi의 리더십 보좌관 조기 배치가 경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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