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9-11 07:43:55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죽스가 라스베가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맞춤형 전기 자율주행 차량을 누구나 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죽스는 10일(현지시간) 아직 상용 서비스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보로택시를 공개하면서 수년간 준비해온 이번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죽스 로보택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규제 당국의 유상 운행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죽스는 6년간 기술 개발을 거쳐 전용 로보택시를 선보였으며, 2023년부터 라스베이거스 도심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회사 시설 주변 1마일 구간에서만 운행했지만, 이후 스트립 전 구간과 인근 도로까지 확대됐다.
올해 초에는 '죽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진행했고,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한 성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로보택시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중심으로 운행되며, 지정된 5곳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승하차 지점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죽스는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비슷한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해당 도시에서 공공 도로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며, 앱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대기자 명단 등록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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