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4-15 07:44:06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포르투갈의 앱스토어 운영사 앱토이드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앱토이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유통과 결제 시스템을 독점해 경쟁 앱마켓의 시장 진입을 차단했다며 미국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앱토이드는 개발자에게 더 낮은 수수료와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비용을 제공하지만, 구글이 주요 개발사의 독점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고 개발자들을 구글플레이 등 필수 서비스로 유도해 경쟁이 심각하게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됐으며, 앱토이드는 구글의 반경쟁적 관행 중단을 요구하는 금지명령과 함께 손해액의 3배에 해당하는 배상금을 청구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해 11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와의 장기 반독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며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하기로 한 바 있다.
또 2024년 8월에는 미 법원에서 검색 엔진 시장의 불법 독점 판결을 받았으며, 해당 판결을 두고 정부와 함께 항소를 진행 중이다.
앱토이드는 스스로를 '세계 3위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로 소개하며, 2024년 기준 약 43만6천 개의 앱과 연간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