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머스크 소송, 조직 마비 우려"…주 검찰에 개입 촉구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4-07 07:40:10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와 그의 측근들이 부적절하고 반경쟁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주와 델라웨어주 검찰총장에게 조사를 촉구했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이달 시작될 예정인 머스크와의 재판을 앞두고, 해당 소송이 비영리 재단에 1,000억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해 조직을 사실상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픈AI는 샘 올트먼 CEO 등을 상대로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이 회사의 사명과 공익적 목표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공동창업자였으나 2018년 떠난 뒤 경쟁사인 xAI를 설립하고 챗봇 그록을 출시했다. 그는 오픈AI가 영리화 전환 과정에서 설립 취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오픈AI는 법원 제출 문건에서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 인수 시도와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에게 참여를 타진했으나, 메타 플랫폼스 측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롭 본타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 캐시 제닝스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의 소송이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법원은 지난 1월 배심원 재판을 결정했으며, 재판은 4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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