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클리오(237880)의 3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현 주가대비 주가 업사이드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클리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8.8% 늘어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그간 H&B 채널에 쏠린 매출 호조세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면, 지난 2분기부터 성장세로 턴어라운드 하기 시작한 해외 매출이 당분기 중에는 대폭 증가하며 내용 측면에서도 균형있는 실적 성장을 시현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클리오의 해외(온라인, 오프라인) 성장 등 실적 전망치 수정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나, 현 주가대비 업사이드 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소수의 sku 판매만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지역에 향후 카테고리를 확대할 경우 추가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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