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특파원
kfootle@alphabiz.co.kr | 2026-04-06 07:50:39
[알파경제 = (싱가포르) 김은미 특파원] 인도가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산 원유를 구매했다. 결제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석유부는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인도 정유사들이 이란산 원유를 포함해 원유 확보에 나섰다.
석유부는 "중동 공급 차질 속에서 인도 정유사들은 이란산을 포함해 원유 수요를 확보했으며,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한 결제 장애는 없다"고 밝혔다.
석유부는 인도가 향후 수개월간 필요한 원유 물량을 모두 확보했으며, 40개국 이상에서 상업적 판단에 따라 원유를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는 제재 대상 선박에 실린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 4만4000톤도 구매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 수요일 서부 망갈로르 항에 입항해 연료를 하역 중이다.
세계 3위의 원유 수입·소비국인 인도는 미국의 압박으로 2019년 5월 이후 이란산 원유를 들여오지 못했다.
지난달 미국은 공급 부족 완화를 위해 이란산 원유와 정제제품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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