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O), 전력 거래 사업 진출 추진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11-24 07:42:00

메타 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신규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력 거래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 거래를 위한 연방정부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애플은 이미 관련 승인을 받았다. 

 

메타는 전력 거래 권한을 확보할 경우 신규 발전소와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하는 동시에, 도매 전력 시장에서 일부 전력을 재판매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메타 글로벌 에너지 총괄 어비 파레크는 "발전소 개발업자들은 전력 소비자가 어느 정도 책임을 지려 한다는 점을 확인하길 원한다"며 "메타가 전력 공급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한, 관련 조치가 우리가 바라는 속도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으로 인해 전례 없는 전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메타의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만 최소 세 곳의 신규 가스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주가는 0.87% 상승한 594.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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