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O), 위즈 인수 마무리…멀티 클라우드 보안 강화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12 07:48:31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이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 인수를 마무리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위즈를 현금 320억 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양사가 인수를 발표한 지 약 1년 만으로,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위협 대응 속도를 높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 산하로 편입되지만, 브랜드와 멀티 클라우드 고객 보호에 대한 기존 방침은 유지할 예정이다.

 

위즈 화면. (사진=연합뉴스)

 

기업들이 아마존 웹 서비스, 오라클, 미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가운데, 구글은 위즈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앞서 구글은 2024년 230억 달러에 위즈 인수를 제안했으나 무산됐고, 이후 2025년 초 협상을 재개해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거쳐 각각 2025년 11월과 2026년 2월 승인됐다.

 

위즈는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을 예방·대응하는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5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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