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qsdrick@alphabiz.co.kr | 2026-04-17 07:51:15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은행권과 당국이 앤트로픽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사이버 공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위험성을 점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은행 연합 집행이사인 콜야 가브리엘은 사이버 전문가들과 독일 재무부, 관계 당국과 함께 미토스 관련 위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의 미토스가 은행권의 레거시 IT 시스템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 규제 당국도 경계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IT 보안 기업들이 잠재적 취약점을 신속히 보완하기 위해 통제된 방식으로 미토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에는 독일연방은행과 금융감독 당국인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도 참여하고 있다. BaFin은 "금융사는 근시일 내 취약점이 발견될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일반 공개하지 않고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기술 기업과 사이버 보안 업체, JP모건체이스 등과 함께 비공개 평가를 진행해 방어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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