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LG유플러스, 상반기 중 '엑사원 4.5' 공개…"한국형 휴머노이드 두뇌 탑재"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3-02 08:11:24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준현 특파원)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이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텍스트와 시각 정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VLM) '엑사원(EXAONE) 4.5'를 오픈 웨이트 모델로 올 상반기 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간담회에서 "엑사원 4.5는 모달리티 확장을 통해 동급 크기의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엑사원 4.5는 향후 고도화 과정을 거쳐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케이팩스(KAPEX)'의 두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측은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인프라 개선 성과도 제시됐다. 임 원장은 산업 현장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파운드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현업 전문가 선호도를 25% 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저작권과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임 원장은 "이 에이전트가 데이터의 출처, 라이선스, 저작권을 자동으로 검토해 인간 전문가 대비 45배 빠른 속도와 0.1% 수준의 비용으로 26%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엑사원 4.5의 구조 설계와 관련해 "엑사원 1.0 시절부터 멀티모달 연구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비전 인코더 결합 등 구조 설계부터 모델 학습까지 완전히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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