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기대치 못 미친 신작..목표가 하향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11 08:06:15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기대치에 못 미친 신작과 비수기를 이유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11일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2024년 신규 대작 출시 시점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권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기존 대비 24%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7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1074억원으로 예상하며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펍지 PC와 모바일은 모두 4분기 비수기 영향에 따라 3분기 대비 각각 15%와 18% 감소가 예상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시했던 신작은 짧은 플레이 타임, PC 최적화 문제 등이 발생해 기존 추정치 4분기 300만장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추정치를 200만장으로 하향하며 2023년 역시 의미있는 수준의 추가 판매 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대신증권

이어 "올해는 배그 IP를 대체할 신규 대작이 부재하고, BGMI 재개와 중국 게임 시장의 규제가 완전히 완화되기 전까지 모바일 게임의 매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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