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12-17 07:37:26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영국 재무장관을 지낸 조지 오스본을 글로벌 ‘스타게이트’ 확장 사업을 총괄할 책임자로 선임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오스본 전 장관을 '오픈AI 포 컨트리스' 이니셔티브의 매니징 디렉터 겸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스본은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AI 포 컨트리스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해외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 정부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AI는 해당 이니셔티브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AI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지역 혁신 생태계, 교육,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오스본은 다음 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AI를 핵심 국가 인프라로 바라보는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거버넌스를 둘러싼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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