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TDY.N), 4분기 실적 호조…지정학적 긴장 속 방산 수혜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1-22 07:44:50

텔레다인 기술. (사진=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디지털 영상 장비 제조업체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의 4분기 실적이 방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텔레다인은 21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에서 항공우주·방산 전자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이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군수 탄약, 위성 등에 사용되는 전자 부품과 서브시스템, 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항공우주·방산 전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4분기 주당순이익은 조정 기준 6.30달러로, 시장 추정치 5.82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6억1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15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로버트 메라비언 CEO는 "텔레다인 전반에 걸쳐 방산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텔레다인 테크놀러지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무인 시스템과 첨단 감시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핵심 사업인 디지털 이미징 부문이 강한 실적을 보였으며, 해양 계측 부문에서는 자율 무인 수중 차량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텔레다인을 비롯한 방산 업체들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요 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2027 회계연도 미 국방 예산으로 1조5천억 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텔레다인은 2026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23.45~23.85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3.59달러를 6센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가는 566.23 달러로 2.6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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