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5-30 07:40:0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이퇀(3690.HK)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배달 부문에서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메이퇀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866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컨센서를 1% 상회했다.
조정 순이익은 10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3%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2.2%, 로컬 커머스 영업이익률은 21%, 신사업 영업이익률 -10.2%로 투자 증가에도 신선품(Meituan Select) 적자폭이 나아지면서 적자가 개선됐다.
로컬 커머스 매출은 전년대비 18% 성장했다. 배달 수수료 22%, 거래 수수료 20%, 마케팅 서비스 수수료 매출 15% 성장, Non-food 배송이 배달 주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1분기 전자, 뷰티 제품 등 논푸드(Non-food) 즉시 배달은 전년대비 60% 성장했으며, 인스타쇼핑 사용자수는 5억 명을 돌파했다.
신사업 전년대비 19% 성장,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JD.com의 배달 부문 진입, 알리바바의 즉시배송 부문 진입으로 배달 부문 경쟁심화 우려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5월 JD.com의 일일 배달건수 2000만 건, 알리바바(타오바오+e.leme) 4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이퇀의 일일 주문량은 2024년 3분기 기준 8000만 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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