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10 07:42:15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모회사 페이워드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 개발에 나선다.
나스닥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크라켄과의 협력으로 토큰화 주식을 선보일 계획이며, 서비스 출시는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화 주식은 기업의 의결권 행사, 주주 참여, 위임장 투표 등 각종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스닥은 토큰 보유자가 기존 주식과 동일한 법적·규제적 권리를 갖게 되며, 토큰 이전은 기초 주식의 이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스닥이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토큰화 제안의 연장선이다.
페이워드는 나스닥과 함께 'x스톡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주식 전환 게이트웨이를 구축해, x스톡스가 제공되는 전 세계 관할 지역에서 토큰화된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크라켄 공동 최고경영자(CEO) 아르준 세시는 "이번 협력이 국제 투자자의 미국 주식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금융권에서도 토큰화 주식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모회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기업가치 250억 달러로 투자했다. 이에 따라 OKX 이용자들은 이르면 올해부터 NYSE my상장 주식과 파생상품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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