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11-26 07:44:04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날로그디바이스가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전망도 월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제시했다.
기업들이 예산을 확대하고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산업·통신 등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날로그디바이스는 25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이 추정치 30억1천만 달러를 상회한 3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6달러로 시장 전망치 2.22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LSEG 집계 시장 추정치 29억6천만 달러를 상회한 31억달러(±1억 달러)로 1분기 매출을 제시했으며, 이는조정 EPS 전망도 2.29달러(±0.10달러)로 시장 추정치 2.16달러를 상회했다.
최고재무책임자 리처드 푸치오는 "2026 회계연도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은 공장 자동화, 국방,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늘며 4분기 매출이 14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통신 부문 매출은 3억8,98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인 3억8,06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가는 239.40달러로 3.0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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