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제주항공(08959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84억원,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여객기 2대, 화물기 1대 도입에 따른 공급 확대와 견조한 여객 수요 덕분이란 평가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견조한 수요 지속, 4분기 여객기 2대, 화물기 1대 도입에 따른 사업량 증가 견조한 수요에 기반한 국제여객 Yield상승이 4분기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에도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부담 경감과 동절기 동남아 노선의 성수기 효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제주항공의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280억원에서 1660억원으로 약 30% 상향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실적이 당사의 직전 추정치를 약 27%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10.7%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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