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1-12 07:43:54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인텔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인텔 주가는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0% 오른 45.55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에서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고 신형 프로세서 라인업과 미 정부의 지분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소셜커머스(SNS)에 "립부 탄과 위대한 거래를 했고, 인텔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며, 바로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게시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해 미 정부가 최대 10%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 알려진 이후 약 90% 상승했다. 현재 미국은 약 5.5% 지분을 확보했으며 추가 매입도 예정돼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84%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23% 상승했다.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은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정부 투자 외에도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수십억 달러 규모 지분을 취득했다.
다만 인텔은 여전히 일부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의존하고 있으며, 신제품으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립부 탄은 최근 업계 콘퍼런스에서 2나노미터 미만 공정인 18A 제품을 2025년 말 예정대로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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