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HON.O), 플렉스젯 분쟁 합의 여파…연간 실적 전망 하향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2-23 07:47:25

허니웰 인터내셔널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허니웰 인터내셔널이 전용기 운영사 플렉스젯과의 소송 합의와 관련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감수할 전망이다.

 

허니웰은 22일(현지시간) 플렉스젯과 연계된 소송의 잠재적 합의와 관련해 4분기에 약 4억7천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플렉스젯은 2023년 3월 허니웰이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플렉스젯은 엔진 수리 지연에 따른 약정손해배상금을 청구했으며, 수리를 기다리는 엔진에 대해 손해가 매달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허니웰 인터내셔널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한편 허니웰은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 전망도 함께 수정했다. 솔스티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의 성공적인 분사 이후, 2025년 4분기부터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사업부를 중단영업으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니웰은 올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0.60~10.70달러에서 9.70~9.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199.11달러로 0.52% 소폭 상승 마감 후 장 전 거래에서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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