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5-04 08:15:20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경6779조원으로 전년보다 318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외무역 확대와 환율·주식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헤지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최근 3년간 2231조원 증가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파생금융상품은 통화·채권·주식 등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며, 금융회사와 기관투자자가 가격·신용 위험 관리를 위해 활용한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9778조원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자율 관련 거래는 6215조원(23.2%), 주식 관련 거래는 634조원(2.4%), 신용 관련 거래는 40조원(0.2%) 순이었다.
특히 통화선도 거래 규모는 1경8517조원으로 전년보다 352조원 증가했다.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 가운데 주식스와프 거래 규모는 605조원으로 전체의 95.4%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179조원 늘었다.
반면 이자율스와프 거래는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변동성 축소 영향으로 438조원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2경1371조원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고, 증권 3853조원(14.4%), 신탁 1309조원(4.9%), 보험 243조원(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은 1경463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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