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홀딩스(2503 JP) 산하 메르샹, 와인 지원 확대

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4-28 13:34:35

(사진=메르샹)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기린홀딩스 산하 메르샹이 와인 제조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이 회사는 2022년부터 이어온 관련 사업의 명칭도 ‘일본 와인 지원 사업’으로 바꾸고,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묘목 선정부터 양조, 판매까지 현장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일본 와인 시장의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사업은 기존처럼 재배와 양조에 대한 자문에 그치지 않는다. 메르샹 직원이 파견돼 와이너리를 돕고, 대상도 신흥 와이너리뿐 아니라 중규모 업체와 오래된 와이너리까지 넓힌다. 회사는 이달 안에 중개 역할을 맡아 지원 대상자가 묘목과 밭용 자재를 공동 조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와 와이너리를 잇는 와인 투어리즘 확대도 사업 축에 포함됐다. 와인 제조 체험을 제공해 소비 접점을 늘리고, 지역 내 수요를 넓히는 방식이다. 메르샹은 2026년 지원 사업 매출을 2025년의 3.8배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르샹 경영기획부의 다무라 다카유키는 일본내 와이너리와 함께 일본 와인 시장을 확대하고 지역 창생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전국 13곳에서 와이너리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일본 와인은 국내 포도로 만들고 국내에서 제조하는 특성상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수출량은 2016년의 3.5배로 늘었다. 지난 10년간 국내 와이너리 수는 200곳 이상 증가했지만, 적자 경영에 시달리는 소규모 사업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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