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비주력 프로젝트 정리…임원진 연쇄 퇴사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4-21 07:47:30

오픈AI.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핵심 사업 집중과 비주력 프로젝트 정리에 나서는 과정에서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났다.

 

오픈AI 과학 부문 부사장인 케빈 와일과, 중단된 동영상 앱 소라를 총괄했던 연구원 빌 피블스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퇴사를 밝혔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부문 CTO인 스리니바스 나라야난의 퇴사도 확인됐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오픈AI 과학 부문의 업무를 모델 개발, 제품, 인프라 담당 조직에 통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와일의 팀이 개발한 AI 기반 과학 연구 도구 ‘프리즘’은 코딩 지원 조직인 코덱스 팀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와일은 2024년 오픈AI 합류 전 메타와 트위터에서 고위 임원을 지냈다. 오픈AI에서는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거쳐 AI로 과학 연구를 가속하는 '오픈AI 포 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피블스는 2023년 오픈AI에 합류해 소라의 출시를 주도했다. 소라는 한때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올랐지만, 비용 절감과 연산 자원 재배치를 이유로 지난달 서비스가 중단됐다.

 

오픈AI는 현재 기업용 제품과 코딩 도구에 집중하고 있다. 소라와 같은 단독 소비자용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챗GPT와 코덱스, 브라우징 기능 등을 통합한 단일 앱을 개발 중이다. 

 

오픈AI는 2025년 매출 13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기업가치 8,520억 달러로 실리콘밸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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