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07 07:33:45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하며 연간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루시드는 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2분기에 3,309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매출액은 2억 5,900만 달러로, 인도된 차량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비용인 연구 및 개발 비용을 제외하고, 매출 원가가 약 5억 3,100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매출 및 인도량 관점에서 보면, 루시드는 2분기에 인도한 차량마다 약 8만 2천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루시드는 또한 2025년 연간 생산 지침을 수정해 생산 목표를 2만 대에서 1만 8천~2만 대로 줄인다고 밝혔다.
반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향후 5년간 플랫폼에 2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하는 계약은 회사의 미래 계획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 주가는 9.71% 하락 후 2.9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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