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4-14 07:48:34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골드만삭스 그룹 1분기 실적이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1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56억3,000만 달러(주당 17.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주당 16.47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14% 늘어난 17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핵심 부문인 은행·마켓 부문 매출은 127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은행 수수료는 48% 급증한 28억4,000만 달러, 마켓 부문 매출은 9% 증가한 93억4,000만 달러였다.
견조한 경기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거래 증가를 이끌었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트레이딩 수익도 개선됐다.
향후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매각·상장 확대와 함께 기업공개(IPO)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사모대출 노출과 거시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주가 부담 요인이다. 골드만의 사모대출 펀드는 환매 요청이 4.99%로 제한선(5%)을 넘지 않았으며, 1분기 관련 자금 100억 달러를 추가 조달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리스크로 지목된다. 연초 이후 골드만 주가는 약 7% 하락했다.
주가는 0.45% 상승 마감 후 프리마켓에서 3.6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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