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6-05 07:36:40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니오(NIO.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니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 늘며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와 가이던스를 모두 하회했다.
Non-GAAP 기준 순손실은 62.8억 위안으로 적자가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7.6%로 주요 모델 재고 정리 영향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자동차부문 매출액은 9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자동차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4만2094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가이던스에 부합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로 매출총이익률 두 자릿수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오는 2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를 7만2000~7만5000대로 전년 대비 26~31% 증가로 제시했다.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195~2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15% 증가를 제시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니오는 4분기에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분기 월 평균 판매량을 5만~5.5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NIO와 Onvo가 각각 2.5만 대 이상, Firefly가 3천 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스브랜드인 Onvo 브랜드는 3분기에 6인승 SUV L90를 4분기에는 5인승 SUV L8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수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만큼,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판매량 증가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니오에 대해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