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09 07:29:57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뉴욕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그나마 시장이 견뎌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의 뉴욕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모양새로 분석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하락한 3만3949.01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1% 내린 4117.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8% 하락한 1만1910.52로 집계됐습니다.
파월의 매파적 발언처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언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요. 구글의 챗GPT 대항마 'AI 바드'의 정확성 우려에 주가는 7.45% 하락했습니다.
우버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에 5.53%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고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7% 올랐습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16% 하락했습니다.
미국 유가는 수요 기대가 유지되며 올랐습니다. 3월 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 올랐습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 상승했습니다.
◇ 유럽증시 보겠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60% 올랐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8% 빠졌고요.영국 FTSE100지수는 20.46포인트0.26% 오른 7885.17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 증시 보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홍콩 증시는 하락했고, 대만 증시만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하락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는 0.54% 하락한 2,141.31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의 수출 경기 부진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 등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점과 미중 긴장 등이 다시 우세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평가입니다.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항공사 등이 가장 큰 폭 강세였고요.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 등은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홍콩입니다.
홍콩 증시는 약보합이네요.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07% 하락한 21,238.52에, H주는 40.59% 내린 7,189.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입니다.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등에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입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9.01포인트 내렸습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03% 오른 1983.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최근 9개월 순손실이라는 부진한 실적이 투자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소매업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만입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41% 오른 15,618.17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TSMC와 미디어텍은 각각 3.25%, 3.77% 오르면서 상승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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