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6-05 07:39:52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대만 전자 제조업체 폭스콘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랙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랙스케일 AI 인프라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시스템 통합을 맡고, 인텔은 CPU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는 AI 반도체 업체 삼바노바도 참여한다.
양사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삼바노바의 SN-50 재구성 데이터플로 유닛(RDU)을 결합한 양산 준비 단계의 랙 시스템을 시연했다.
해당 시스템은 AI 추론 성능을 비용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스콘은 추가 가속이 필요 없는 추론·데이터 처리용 CPU 집약형 모델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랙 시스템 외에도 설계 서비스와 맞춤형 실리콘 개발, 로보틱스·스마트시티·스마트 제조 등 엣지 컴퓨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텔은 18A 공정 기반의 '제온 6+' 프로세서 제품군도 공개했다. 인텔은 AI 학습에서 추론·에이전틱 AI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CPU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