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6-04 10:19:14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도요타자동차가 프랑스 르망의 사르트 서킷에서 액체 수소를 연료로 하는 하이퍼카형 실험차의 시험 주행을 실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4일 전했다. 액체 수소를 탑재한 하이퍼카형 차량이 실제 코스에서 달리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실험차는 오는 11일과 13일,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의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열리는 사르트 서킷을 달린다. 이 코스는 총 13.626킬로미터로, 독일 북서부 뉘르부르크링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서킷이다.
도요타는 이 차량을 레이스 참가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인 시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소 기술과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발을 뒷받침하고, 모터스포츠를 통해 수소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도요타는 그동안 일본 내외 레이스에서 수소 엔진 차량을 운행해 왔다. 2021년부터는 일본 내구 레이스에서 가스 수소를 사용했고, 2023년부터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한 시험 차량을 선보였다.
해외에서는 2023년 같은 사르트 서킷에서 수소 엔진 차량 ‘GR 카롤라’를 시험 주행했고, 2025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이퍼카형 실험차를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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