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4-16 08:39:00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종합 경비 서비스 기업인 ALSOK가 다이와 하우스 공업 산하의 요양 사업 부문 두 곳을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번 인수를 통해 ALSOK는 기존 경비 분야에서 축적한 감시 및 보안 기술을 요양 시설 운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ALSOK의 자회사인 ALSOK 카이고(ALSOK介護)는 오는 6월, 다이와 하우스 라이프 서포트와 다이와 리빙 케어의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이 된 두 기업은 도쿄도와 오사카부를 포함한 일본 내 10개 도·부현에서 총 34개의 노인 요양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ALSOK 측은 이번 인수가 그룹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 하우스 공업은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자산 구성 비율인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ALSOK 그룹은 지난 2020년 그룹 내 3개 사에 분산되어 있던 요양 사업을 ALSOK 카이고로 통합하며 사업 효율성을 높여왔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ALSOK 카이고가 운영하는 시설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9월 기준, ALSOK 카이고는 이미 211개의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져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경비 서비스의 핵심 역량인 ‘감시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이 요양 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ALSOK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요양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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