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5-02 07:31:47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웰타워(WELL.N)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웰타워의 2025년 1분기(3월 말) 매출액은 2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3% 증가하고, 순영업이익(NOI)은 9.6억 달러로 25.9% 늘어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모든 사업부의 매출 및 순영업이익 성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직접적인 매출 연동을 위해 기존에 진행되던 ‘트리플넷에서 시니어하우징 운영(SHO)으로의 사업 구조 개편(RIDEA)’ 뿐만 아니라 대규모 부동산 인수 활동,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결정력에 힘입어 시니어하우징 중심의 탑라인 성장 두드러졌다.
전체 동일매장 순영업이익(SSNOI) 성장률도 전년 대비 12.9%로 늘며 전분기 대비 확대되었다.
조민주 연구원은 "미국 내 시니어 인구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증가로 시니어하우징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들의 높은 경제력은 홈 케어 및 호스피스 서비스의 높은 비용을 감당 가능케 하기에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 3월 31일 S&P Global 과 Moody’s 는 시니어하우징 업계의 견조한 성장세와 동사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근거로 신용 등급을 각각 A-와 A3 로 상향했으며, 고령화 가속화로 인한 매출 및 이익 성장, 그리고 디레버리징 수혜와 향후 2 년 내 추가적인 신용 등급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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