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6-10 07:32:55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콘솔 중심 신작 게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0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신작 성과에 대해 중립 이상의 성과를 반영하지만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 전제로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 20%를 추가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메이저 게임인 오딘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24E 7.9억원에서 25E 7.9억원으로 유지를 가정했고, 아키에이지 워 일평균 매출은 24E 3.0억원에서 25E 4.4억원으로 증가를 반영했다"며 아레스 일평균 매출은 24E 1.0억원에서 25E 4.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는 출시지역 확장에 따른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동 장르에서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감소 여지 등을 감안할 때 중립 이상의 추정치로 정의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디스오더 일평균 매출은 초기 분기 기준 3Q24E 5.0억원과 24E 4.4억원 및 25E 2.8억원을 추정 반영했으며, 롬 일평균 매출은 24E 2.2억원과 25E 1.2억원을 추정치에 반영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최고 기대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키에이지 2가 콘솔 플랫폼에서 유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중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장르가 MMORPG이기에 유저 트래픽 부하에 따른 로드를 제어하면서 트리플 A급 게임 퀄리티 및 최적화를 담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순수 인게임 영상을 통한 경쟁 게임 대비 차별적 게임성 확보 여부도 관건일 것"이라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유저 판단이 동사 콘솔 경쟁력과 타겟 멀티플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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