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T.N), 美 네트워크 인프라에 2,500억 달러 투자…데이터 수요 급증 대응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3-11 07:41:02

AT&T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AT&T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내 2,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T&T는 10일(현지시간) AI 데이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미국 내 네트워크 인프라에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올해 수천 명의 기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T는 미국 내 약 11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신규 채용 인력은 인프라 구축과 유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자본지출과 기타 비용이 포함되며, 광섬유 및 무선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는 광섬유 초고속 인터넷, 5G 홈 인터넷, 위성 연결망 구축을 가속해 도심·교외·농촌 전반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AT&T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통신업계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커넥티드 기기 보급 확대에 따라 광섬유와 5G 네트워크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케이블 광대역 사업자와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AT&T는 2019~2023년 무선·유선 네트워크에 1,4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 확대는 2021년 인프라법에 따른 연방 광대역 지원 프로그램과도 맞물린다. 다만 해당 재원 집행은 정책 변화와 실행상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응급 구조대 전용 통신망인 퍼스트넷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네트워크 보안과 AI 기반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가는 27.53달러로 3.8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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