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18 07:39:28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에 43억 달러(약 5조8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공동 건설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가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에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테슬라의 메가팩 3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제조되는 제품에 공급된다.
배터리는 전기차용이 아닌 에너지 저장 설비용으로, 리튬인산철(LFP)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 업체 가운데 드문 생산 기업이다.
이번 공장은 당초 전기차 배터리 생산용으로 계획됐으나,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관세 정책으로 EV 수요가 둔화되면서 용도가 변경됐다.
실제로 올해 1월 미국 내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41%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이 5.1%로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395.56달러로 1.1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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