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7-03 07:32:1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이피모간체이스(JPM.N)가 스트레스 테스트로 자본 부담이 감소하고 주주환원이 강화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스 자본버퍼 (Capital Buffer)가 기존 3.3%에서 2.5%로 낮아지고,보통주 자본비율 요구수준이 기존 12.3%에서 11.5%로 낮아져 자본에 대한 부담이 감소한 결과 주주환원 강도가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자본버퍼는 8월 말까지 연준의 최종승인을 거쳐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효력을 갖게 된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동시에 신규 자기주식 매입계획과 배당금 증가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500억 달러의 자기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헀고,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1분기 자기주식 매입은 70억 달러였다. 주당배당금 DPS는 1.40달러에서 3분기 1.50달러로 상향될 예정이다. 이는 연환산 배당수익률 2.1%에 해당한다.
1.40 달러의 기존 수치도 2025년 1분기에 기존 1.25 달러에서 증가한 것으로 2024년에 이어 연 2회의 배당금 증가를 기록하게 된다. 2024년 4분기 대비 20%의 증가율이다. 최근 5년 배당 증가율은 7.6%다.
김은갑 연구원은 "주주환원 강화는 15%를 상회하는 보통주 자본비율과 타 은행주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EO는 배당금 증가, 신규 자기주식 매입은 주주에 대한 지속가능한 자본배분 역량을 보여 주며, 강력한 재무적 성과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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