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08 07:30:14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18분 윌 랭크셔의 동점골에 기여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6분 갈라타사라이 유누스 아크귄의 환상적인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선제 실점했다. 랭크셔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수비진의 실수로 추가 실점했다. 김민재의 전 동료인 빅터 오시멘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갈라타사라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5분 랭크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7위(승점 9)에 머물렀다.
한편,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FCSB(루마니아)에 0-2로 패했다.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트윌란(승점 7)은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3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씩 치르며,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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