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3-20 07:31:37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JYP Ent.(035900)가 앨범 감소 이슈에도 올해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4분기 실적은 일본 매출이 이연 되지 않았더라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며 "이런 부분들이 올해 반영되면서 상반기부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미 3팀이 스타디움까지 가능한 팬덤을 확보했으며, 그 외 음원과 기타 등 앨범을 제외한 모든 매출이 팬덤에 연동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에도 일본 매출의 이연 반영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상당히 아쉽지만, 작년 YG처럼 이연 실적 반영에 따른 서프라이즈가 저평가를 한 번에 해소했던 것처럼JYP에서도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앨범과 콘서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앨범은 작년 11개에서 올해 20개까지 확대되고, 앨범당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연간 앨범 판매량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콘서트 관객 수 역시 작년 130만명에서 올해 약 190만명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연동한 MD 등 기타 매출도 고성장 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VCHA, NEXG, 하반기 라우드가 데뷔할 것이며, 2025년에는 또 하나의 현지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신인 그룹의 흥행 변수를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은 19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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