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22 07:35:4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월마트가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월마트는 21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73달러를 하회한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1,774억 달러로, 추정치인 1,759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내 기존 점포 매출은 4.3% 증가해 추정치인 4.1%를 소폭 상회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은 매장 기반 픽업·배송과 마켓플레이스 성장에 힘입어 25% 급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 17.2%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월마트는 또한 실적 발표와 함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률 전망은 3.75~4.75%로, 조정 EPS는 2.52~2.62달러로 제시했다.
월마트 주가는 4.39% 하락 후 98.0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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