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9-08 07:28:1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태양광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601012 CH)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융기실리콘자재는 2분기 매출액이 363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28.3% 늘었고, 순이익은 55억 위안으로 5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역대 최고 실적으로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세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출하량 증가와 비용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중국 태양광 업황이 예상보다 탄탄한 상황에서,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경쟁력 높은 기술력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가 투자 포인트"라고 꼽았다.
융기실리콘자재는 컨퍼런스 콜에서 고품질 웨이퍼의 가격 프리미엄 기대, HPBC 셀 기술에 대한 자신감, 태양광 사이클 바닥에 대한 우려, 미국 시장에서의 패인,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동사가 생산중인 HPBC 셀 기술이 2029~2030년까지 주류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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