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 국제선 항공료 인상 결정…중동 전쟁발 유가 쇼크 선제 대응

박정원

press@alphabiz.co.kr | 2026-03-11 07:40:39

콴타스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콴타스 항공이 중동 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을 이유로 국제선 항공권 요금을 인상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콴타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주부터 국제선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수개월 내 기존 유럽 노선에 수송 능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관련 군사 충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유럽 노선은 영공 폐쇄와 공급 제약으로 이미 항공료가 크게 오른 상태다.

 

연기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사진=연합뉴스)

 

콴타스의 경쟁사인 에어뉴질랜드도 이날 항공권 가격 전반에 대한 인상을 발표했다. 전쟁 발발 이후 주요 항공사 가운데 비교적 이른 조치다.

 

콴타스는 유럽 노선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며, 3월 기준 좌석 점유율이 90%를 넘어 계절 평균보다 약 15%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 아시아 주요 도시, 요하네스버그 등을 경유해 유럽으로 이동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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