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11-27 07:27:3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폭스바겐(VOW GR)이 내년 1월부터 발표될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배출규제 강화로 최대 피해가 예상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2029년에 93.6g/km로 강화될 EU CO2 배출규제로 인해 VW Group은 업계 최고 수준인 60억 유로 가량의 패널티가 예상된다"며 "패널티를 면하기 위해서는 현재 10% 수준에 머무르는 BEV 판매 믹스(Mix)를 내년부터 20%까지 대폭 확대해야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파악했습니다.
패널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O2 풀링(pooling) 등의 온건책과 독일 내 공장 셧다운 및 직원 정리해고 등의 강경책을 병행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VW Group을 최대 고객사로 삼고 있는 대표적인 독일계 Tier1 업체들인 Bosch, Continental,
Webasto 등이 최근 감원 및 사업부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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