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11-19 07:34:0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츠이스미토모 FG (8316 JP)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츠이스미토모FG의 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경상수익은 5조2769억 엔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하고, 순이익은 7251억 엔으로 37.7% 늘어 전 사업부문에서 증익을 기록했다.
11년만에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및 금리 인상 효과로 예대금 수익이 확대되고 정책보유주 해소에 따른 매각이익 계상 등에 기인했다.
그 외 미 JEFFERIES FINANCIAL GROUP INC(자본 제휴)과의 주식, 채권 인수 업무 등을 통한 노하우 흡수(수익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7월의 금리인상으로 자금이익 약 700억 엔이 증가했다"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정책 보유주 효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일본 국내의 금리 상승 영향과 정책보유주 매각이익을 고려해 2025년 순이익 가이던스 1조600억 엔에서 1조1600억 엔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약 1500억 엔 상한의 자사주 매입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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