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11-26 07:29:48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BRK.A)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은 1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하고 순이익은 101억 달러로 6.2% 줄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보험 세전이익은 7.5억 달러로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추정 손실(5.65억 달러) 반영 및 외화 환산손실 및 비보험 계열사 파산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됐다.
손해율은 71.4%로 8.6%포인트 줄었으며 대당 보험료 상승 및 청구 감소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계열사의 세전 이익]을 보면 BNSF(철도회사)는 단위 볼륨 증가, 직원 생산성 향상 및 기타 운영비용이 감소했다.
BHE(에너지)는 소송비용 감소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이익 증가 등이 반영됐다.
Pilot(주유소)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차입금 차환으로 이자비용 41.6%가 축소됐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단기국채 25.1%, 주식 23.7%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주식 중 애플, BoA, 얼타뷰티 일부 처분, 도미노피자, 풀코퍼레이션 신규 편입, 헤이코 지분을 소폭 확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11월 대선 이후 증시에 대한 워렌 버핏의 판단이 달라졌을지 여부는 4분기 실적과 연간 주주서한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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